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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장타 퀸' 삼국지 첫날부터 열린다, 윤이나·방신실·황유민 같은 조 티오프

'장타 퀸' 삼국지가 개막전 첫 라운드부터 열린다. 2022년 '장타 퀸' 윤이나가 2023년 장타 1, 2위인 방신실, 황유민과 1, 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세 선수는 오는 4일 오후 12시 5분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윤이나는 루키 시즌이었던 2022년, 드라이브 비거리 1위를 기록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당시 윤이나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약 241m(263.45야드)로, 윤이나는 투어 평균 217m(238.19야드)보다 25.5m나 더 멀리 쳐 장타 퀸에 올랐다. 하지만 윤이나는 지난 2022년 오구(誤球) 플레이로 KLPGA로부터 출전 정지를 징계를 받았다. 그 사이, 방신실이라는 새로운 '장타 퀸'이 등장해 그의 자리를 위협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평균 237.7m(260야드)를 때려내며 장타 퀸에 올랐다. '작은 거인' 황유민도 장타 전쟁에 가세한다. 1m63㎝의 작은 체구에도 지난해 장타 2위(256.41야드)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우승 한 차례를 기록한 바 있다. 황유민은 방신실을 제치고 신인상 레이스 2위에 오른 바 있다. 윤이나의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 이 대회는 KL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 세 명을 같은 조에 편성해 확실한 흥행 카드로 내세웠다.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베테랑 신지애, 지난해 3차례 우승한 박지영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세 선수는 오후 12시 15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이번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재희는 김수지, 박현경과 함께 오전 8시 35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윤승재 기자 2024.04.03 08:04
골프일반

KLPGA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 강풍으로 취소 결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한 강풍 탓에 취소됐다.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는 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오후 1라운드를 취소하고 대회를 72홀에서 54홀로 축소해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에 티오프가 시작됐는데, 강풍으로 경기는 2시간 연기돼 9시 30분에 첫팀이 나갔다. 그러나 전날에 비해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웠다. 일부 선수가 티잉 구역에 올라서서 바람이 너무 강하다며 티오프를 거부하는 소동이 빚어진 끝에 오전 11시 28분에 경기를 일시 중단했고 선수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연 뒤 오후 1시에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이날 티오프한 36명의 스코어는 말소됐고 11일 1라운드를 치른다. KLPGA투어 대회가 기상 악화로 축소된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다.작년 12월 싱가포르에서 치러진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 최종 라운드가 낙뢰 때문에 취소되면서 54홀로 줄여 끝났고,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강한 비바람으로 최종 3라운드를 치르지 못해 36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렸다.KLPGA 투어가 이날 발표한 기상 정보로는 풍속은 초속 7∼9m였다. 이은경 기자 2023.08.10 14:22
경제

하나금융, 제주도에 장애아동 공립 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이 제주도에 장애 아동을 위한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2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도 서귀포에 건립된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은 제주도에 최초로 건립된 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다. 전체면적 597㎡의 공간에 장애 아동의 이동 편의를 위해 램프길 설치를 비롯해 치료실로도 사용되는 프로그램실, 전용 교구가 비치된 언어치료실 등 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 시설이 마련됐다. 또 경력 5년 이상의 언어치료사, 감각통합치료사, 특수교사 등 장애 아동 전문가를 채용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위원회 위원장은 “어린이집 개원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분위기가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20 10:32
경제

'역대급 부진' 아모레퍼시픽 둘러싼 두 가지 평가

K뷰티 '간판'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이 최악의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면서 사실상 '어닝쇼크'라는 진단도 나온다. 업계는 아모레의 부진 이유를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와 원 브랜드숍 '이니스프리'의 부진 및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기업 특유의 색깔에서 찾고 있다. 아모레는 올해 2분기에 1조1808억원의 매출과 36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67% 각각 줄었다. 안팎이 모두 저조했다. 아모레의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6567억원, 해외 사업은 21% 줄어든 40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31% 감소했고, 해외 사업 역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신장했다. 영업이익이 급감하자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실적 발표 뒤 첫 장 개시일이었던 3일 아모레 주가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3.6% 이상 급락하면서 16만원 선이 무너졌다. 아모레는 불과 7개월 전만 해도 20만원 선을 웃돌았다. 경쟁사인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이후에도 꾸준하게 130만원 선을 지켜온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크다. 업계는 아모레 부진을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아모레 주가를 20만원으로 4.76% 하향 조정하면서 설화수가 전체 화장품 소매 시장의 성장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등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설화수는 비탄력적 수요에 기반을 둔 럭셔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성장을 밑돌고 있다"며 "2분기 국내 설화수 매출액은 35.6% 감소해 한국 화장품 소매가 같은 기간 20.8% 감소한 것보다 그 폭이 더 컸다"고 말했다. 한때 중국 시장을 휩쓸었던 이니스프리 역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니스프리는 올해 상반기 아모레 중국 오프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45% 내외 줄어들었다. 중국 매출의 과반을 책임지던 이니스프리는 최근 매출 비중이 30% 중후반까지 떨어졌다. 결국 아모레는 올 하반기 중국에서 이니스프리 매장 45~55개를 닫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이니스프리는 중저가 원 브랜드 모델로 초기 '제주도'를 강조하며 히트했다. 지금은 중국 내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가 다수 등장하면서 더는 중저가 브랜드를 유지할 힘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설화수는 LG생건의 동급 브랜드 '후'와 비교해 중국 내 탄탄한 VIP 수요층을 사로잡지 못했다. 오랜 '노모델'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아모레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특유의 분위기에서 실적 부진 요인을 찾는다. K뷰티 업계는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 한때 보따리상인 '따이공'이나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세점 물품 판매 개수 제한책을 냈던 K뷰티 기업들은 경쟁이 심화하자 관련 규정을 사실상 철회했다. 일부 중견∙대기업은 서울 대림동이나 화곡동에 따이공들이 세운 창고형 중국인 대상 매장에 물건을 상자째로 공급하는 것을 용인할 정도로 시장의 왜곡이 크다. 그러나 아모레는 가장 마지막까지 면세품 개수 제한책을 이어갔고, 창고형 매장 등에 대한 제품 공급도 소극적인 편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평가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오너 기업인 아모레는 불법은 물론 편법과도 상당히 거리를 두려는 스타일이다. 그만큼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하다. 아모레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지난 4월부터 중국과 아세안,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오프라인 매장 대부분이 문을 닫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3분기에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의 올 3분기 매출 1조 2112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6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체질 개선에 집중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04 08:28
연예

팝페라 가수 로즈 장, 제주도 위해 노래한다

'제주도는 우리의 보물.' 세계적 한국계 팝페라 가수 로즈 장(Rose Jang)이 제주 세계 7대경관 선정 축하 공연을 연다. 로즈 장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누보 클래식 콘서트3'에서 편곡한 우리 민요, 7대경관 후보 국가들의 민요,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누보 클래식화한 팝송들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사한다. 그는 누보 클래식이란 새 장르를 개척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누보 클래식은 팝페라를 포함하면서 팝송까지도 클래식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장르다. 레퍼토리와 창법이 팝페라보다 더 다양화된 형태다. 로즈 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오르도록 홍보하는 공연을 펼쳤다. 당시 인터넷에선 네티즌 설문을 통해 세계 7대 자연경관을 뽑는 경합이 진행 중이었다. 그는 공연에서 3.5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와 특수 창법으로 관객을 놀라게 했다. 미국 스미스 여자 대학을 졸업해 영어와 불어에 능통한 그는 4살 때부터 절대음감을 뽐내며 피아노·바이올린·성악 등을 시작했다. 미국 최고의 청소년 교향악단인 뉴저지 청소년 교향악단 제1 바이올린 주자로 17세에 카네기홀에 데뷔했다. 대한민국 관광홍보대사·유네스코 홍보대사·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주 7대경관 홍보대사 임명돼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 민요를 영어로 번역하고 멜로디를 편곡해 전세계에 민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이번 공연은 그의 역량을 최대한 보여주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각각 휘트니 휴스턴과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The Greatest Love of All', 'Heal the World', 오마바 대통령 취임식 축가 'You Will Never Walk Alone',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 '위키드' 중 'Over the Rainbow', '에비타' 중 'Don't Cry for Me Argentina',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 16곡이다. 로즈 장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돼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로즈 장과 호흡을 맞춰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우리노래세계화회가 후원하고 하나금융그룹, 시티은행이 협찬한다. VIP석 12만원·R석 9만원·S석 6만원·A석 3만원.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2.03.14 11:39
스포츠일반

새로운 도약 준비하는 토끼띠 골프 스타들

2011년 신묘년을 맞아 토끼처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87년생 골프 스타들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안선주(팬코리아), 박희영(하나금융그룹),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손준업 등이다. 지난해 J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안선주는 상금왕 2연패를 다짐하고 있다. 안선주는 12월 말부터 '약속의 땅' 제주도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안선주는 2009년 제주도에서 한달간의 지옥 훈련을 통해 15kg 감량에 성공하며 2010년을 최고의 한해로 만들었다. 안선주는 체중을 5kg 정도 더 줄이고 근력을 붙일 계획이다. 자신이 가장 볼을 잘치고 멀리나갔던 고등학교 때의 몸무게로 돌아기기 위해서다. 안선주는 "지난해에는 신인으로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플레이하다보니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일본선수들의 거센 도전이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상금왕 2연패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지난해 JLPGA투어 Q스쿨에서 수석으로 통과한 박희영은 "올해는 느낌이 좋다. 무릎과 손목 부상에서 회복됐고 미국 올랜도에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올 시즌 PGA투어에 진출한 루키 강성훈도 올해 깜짝 돌풍을 벼르고 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강성훈의 1차 목표는 PGA투어 상금 랭킹 70위 이내 진입이다. 강성훈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0야드로 외국 선수들과 비교해 파워 면에서는 별차이가 없다. 쇼트게임과 퍼팅만 잘하면 우승도 노려볼만 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KPGA투어 1승을 포함해 상금 랭킹 8위에 오른 손준업은 올해 상금왕 등극에 도전한다.문승진 기자 [tigersj@joongang.co.kr ] 2011.01.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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